컬쳐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 커플이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author.k 2020. 4. 17. 16:28
반응형

보배드림에 '상간녀가 방송 출연한다네요'란 제목의 호소문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17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남편이 출산 당시 자리를 비우는 등 가정에 소홀히 해 2018년 이혼했다.

이혼 후 글쓴이는 임신 기간부터 전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글쓴이는 친구와 함께 상간녀 자택을 찾아가 항의했고 상간녀는 순순히 불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상간녀는 이후 글쓴이와 친구를 주거침입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둘을 무혐의 처리했다.

글쓴이는 상간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전남편에 대해서는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년 후인 2019년 11월, 상간녀에게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전남편에게는 이미 이혼한 뒤라 패소했다.

글쓴이는 4살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전남편은 양육비를 성실히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4월, 글쓴이는 <구해줘! 홈즈>를 시청하다가 다음주 예고편에서 전남편과 상간녀를 발견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아들이 방송을 볼까 두렵다'면서 '주위에 이혼 사실을 알리지 못 했는데 방송을 보고 연락하면 어떡하나'라고 호소했다.

의뢰인이 불륜 커플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이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있어 제작진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