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유튜버 유정호, 양팡-구제역 '부동산 계약금' 논란에 녹취록 공개
hkjangkr
2020. 5.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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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정호가 최근 논란이 된 양팡, 구제역 사건과 관련해 녹취록을 공개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팡님께 아이디 삭제 빵 하자던 구제역 사과 녹취록 결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구제역과 유정호가 통화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제역은 유정호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공론화나 법률 자문 콘텐츠를 만들면서 제가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한 것 같다"며 "양팡 님이 허락만 해주신다면 지금 당장에라도 양팡 님 찾아봬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호는 "이미 그쪽이 상처 다 줬는데 어떻게 하냐"라며 "영상을 내린다고 해서 양팡 님이 입었던 피해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 그건 어떻게 하실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비판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면 무조건 되돌아오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유정호는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저 또한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래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안다는 게 다행이다"라며 "팡님의 많은 팬분들과 팡님께 입힌 잘못을 반성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말씀하신 행동, 책임도 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같은 유튜버로서 또한 유명하다는 이유로 비판이 당연시한 게 아니란 걸 알아주는 인터넷 문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제역은 이날 양팡과 관련한 폭로 영상을 모두 내리고 사과 영상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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