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개콘' 박대승, KBS 몰카범 가세연 지목→SNS 비공개

hkjangkr 2020. 6.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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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대승이 KBS 여자 화장실 몰카 설치범으로 지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6월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이라는 글과 함께 박대승의 사진을 뜬금없이 게재했다.

가세연 측은 이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진 않았지만, 앞서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지난 2018년 7월 선발된 KBS 32기 공채 개그맨이란 정보가 조선일보를 통해 알려진 바 있어 사실상 박대승을 해당 사건 용의자로 지목한 것이나 다름 없다.

박대승은 '과한 나라' '악마의 편집' '민사소송' 등 다수의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코너에 출연했으며, 지난 달엔 부친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대승이 KBS 여자 화장실 몰카 설치범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박대승의 SNS에는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결국 박대승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대승은 현재 이와 관련,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의문만 더욱 증폭되고 있다.

KBS 역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KBS는 "범인이 KBS 직원이 아니"라며 범인을 KBS 직원이라 보도한 조선일보 등 언론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프리랜서 격인 KBS 공채 개그맨이 범인으로 밝혀졌지만, KBS는 추가 입장 없이 묵묵부답이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29일 오후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자 연습실, 언론노조 사무실 등이 위치해 있는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로 의심되는 기기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A씨는 지난 6월1일 새벽 경찰에 자진 출석해 1차 조사를 마치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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