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친구랑 연락 안 해" 17살 연상연하 미나-필립 부부가 '나이차이'때문에 겪은 고충

kr.kr 2020. 6. 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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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연상연하 커플 가수 미나, 필립 부부가 나이 차이로 인해 겪어야 했던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토로했다.

지난 4월 미나, 류필립 부부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미나의 어머니, 동생 부부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류필립은 남모르게 숨긴 상처를 고백했다.

류필립는 “저도 결혼하고나서 사람들을 안 만났다. 연애할 때도 그렇다. 왜냐하면 저도 나가서 술을 마시고 그러면 안 좋은 이야기를 듣기 때문이다”며 “와이프에 대해 궁금해하고, 남자들끼리 모이면 제가 듣기 짜증나는 말을 한다. 예를 들면 ‘미나는 어때’라고 하고. 그럼 나는 확 짜증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친구를 끊게 되더라. 와이프 만나고 사람들하고 연락을 하지 않게 되고,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되지 않나, 그런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생 부부는 “지금은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 “나 아는 애들 중 결혼한애들은 다 부러워한다. 살던 대로 살면 된다”고 위로했고, 미나의 어머니 또한 “전화가 와도 사위가 너무 좋다고, 다들 그런다”고 류필립을 다독였다.

미나는 “우리 가족은 정말 모던패밀리다. 우리 어머니는 나이 90대 할머니를 모시고 사시고, 남편의 형님은 17살 많고, 저의 형님인 16살 어리고”라고 말했다. 류필립 또한 “누구 하나 쉬운 만남이 아니었고 오랜 시련과 기다림 끝에 얻은 결과이기에 정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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