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AOA 민아, 지민 저격한 5차 폭로 전문 "유서에 항상 이름 적어"

berniek 2020. 7.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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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전 멤버 권민아가 지민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민의 실명을 언급한 5차 폭로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찾아와서 사과 한마디가 어렵나 보네. 새로운 매니저들 올 때마다 '쟤 바보인 척하는 무서운 년'이라고. 내가 왜 무서운 년이고 바보인 척을 해. 오디션 보고 오면 '뭐라도 된 줄 아냐'고. 내가 얼굴 잘 나오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면 '민아야 너 몸이 왜 그래? 보기 싫어 살 좀 쪄'. 연습생 때는 손찌검 하고 '니가 맨 앞에 있어서 그랬어'(라고)"라며 지민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어 "난 언니 덕분에 잃을 것도 없고 심지어 두려운 것도 없다?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니까. 나한테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라며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또 권민아는 "난 언니 말에 대들어본 적 단 한 번도 없고 연습생부터 데뷔해서 활동까지 내가 잘못한 게 있어? 있으면 얘기해봐. 내가 아부를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싫어했나?"라며 "마지막 재계약 순간 때 결국은 터졌고 가족들도 그때 알았지.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언니한테 뭐라 한 적이라도 있어? 딸이 있잖아 누구 때문에 자살 시도를 그렇게 하는데도 화도 안 냈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난 억울해. 왜 이렇게 난리법석인가 싶겠지만 너무너무 억울해.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 정말 정말 힘들다고"라며 "나는 언니한테 뭘 한 게 없어서 솔직히 떠들어대고 싶어. 계속 막 알려주고 싶어. 나 저 언니 때문에 정신병 왔다고.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어 한심하지? 참다가 참다가 터지니까 나 스스로가 감당이 안 돼서 숨길 수가 없었다"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권민아 5차 폭로글 전문

찾아와서 사과 한마디가 어렵나 보네

새로운 매니저들 올 때마다 '쟤 바보인 척하는 무서운 년'이라고. 내가 왜 무서운 년이고 바보인 척을 해.

오디션 보고 오면 '뭐라도 된 줄 아냐'고. 내가 얼굴 잘 나오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면 '민아야 너 몸이 왜 그래? ㅈㄴ보기 싫어 살 좀 쪄'.

연습생 때는 손찌검 하고 '니가 맨 앞에 있어서 그랬어'. 우린 뭐 '안녕히 주무셨어요',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숙소도 자기가 데리고 오고 싶으면 데리고 오는 거야. 시끄러워서 나는 연습실에 가서 잤지 뭐.

'야 요즘 ㅇㅇ변한 것 같지 않냐?' 돌아가면서 멤버들 욕하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많이 했지.

참 샵에서 언니한테 먼저 인사 안 했다가 한 소리 들었는데 기억 안 나지 다?

그리고 약한 것만 썼어. 10년 동안 참 더한 행동 많은데 으랴 으랴 하지.

난 언니 덕분에 잃을 것도 없고 심지어 두려운 것도 없다?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니까. 나한테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

지금까지 글만 보면 모르겠죠? 저도 그냥 그게 일상이되서 이제는 다 까먹고 정신병만 남았네요. 몇 개의 심한 말과 함께요.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 시도해서 쓰러지고 우리 엄마는 울고 우리 언니도 암인데 나 때문에 퍼뜩하면 응급실.

난 언니 말에 대들어본 적 단 한 번도 없고 연습생부터 데뷔해서 활동까지 내가 잘못한 게 있어? 있으면 얘기해봐. 내가 아부를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싫어했나?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어 혼나든지 말든지 실실 웃으면서 다가가느라.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말이야.

나는 언니가 정신과 약 먹으면서 힘들다는 게 신기했어.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하고 싶은 행동도 거의 하고 완전 이기적인 데다가 얼마나 부러웠는데.

뭐 각자 개인적으로 힘든 건 있었겠지. 그래도 언니는 티라도 낼 수 있었잖아? 난 무조건 억눌러야 했어.

나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근데 나 이렇게 만든 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 것도 언니야.

나 원래 멘탈 엄청 강했어. 연습생 때는 다 그런 거겠지. 리더니까 그런 거겠지. 불쌍하다 생각하자. 나이 먹고도 똑같아. 언니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 어디 가서도 못했어.

마지막 재계약 순간 때 결국은 터졌고 가족들도 그때 알았지.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언니한테 뭐라 한 적이라도 있어? 딸이 있잖아 누구 때문에 자살 시도를 그렇게 하는데도 화도 안 냈어.

언니는 울고 싶을 때 잘 울고 위로도 많이 받았잖아. 나는 언니한테 혼날까 봐 그냥 10년을..도대체 어떻게 보냈지? 끝에 언니 때문에 나 수면제 200알 가까이 먹었잖아. 그러고 쓰러져서 기억이 안 나네.

A4용지에 언니 이름 써놓고 '엄마 미안하다' 그러고.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 이미 고장 날 대로 다 고장 나버렸어.

나 때문에 우리 엄마도 우울증 걸렸다? 내가 언니 단 한 명 때문에 살기가 싫거든 정말 진심으로 이유는 언니 단 한 명이야.

언니가 나한테 와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나는 이미 고장 나서 픽픽 쓰러지고 갑자기 울고 갑자기 칼 꺼내 종이에 신지민만 적어. 너무 고장 나서 울분이 막 가슴이 먹먹해 미치겠어. 엄마랑 아빠랑 언니한테 너무 미안해.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 될까? 안 싫어했다고 하기엔 나한테만 유독 심했잖아.

난 억울해. 왜 이렇게 난리법석인가 싶겠지만 너무너무 억울해.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 정말 정말 힘들다고.

조수석에 앉아서 언니가 뒤돌아보면 나한테 한소리라도 할까 봐 심장이 떨리면서 살았어.

언니 나 사과받을래. 뭐가 달라지냐고? 나도 모르겠어. 그냥 이렇게 미쳐 날뛰어서라도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말이야. 분통이 터지잖아. 아니 고통당한 이유가 없잖아.

신지민 언니야 엉? 내 심정 그대로 언니가 단 하루만 느껴봤으면 좋겠다. 시간을 돌려서 단 하루만 바꿔보고 싶어. 언니 참 편하게 살았잖아.

뭐라고 좀 해봐 들어보자. 나 뭐가 그렇게 싫었어? 응? 나도 언니가 참 싫어. 언니만 아니었으면 난 지금 어땠을까. 적어도 매일 울고 악몽 꾸고 자살 하려 하고 이러진 않지 않았을까?

나는 언니한테 뭘 한 게 없어서 솔직히 떠들어대고 싶어. 계속 막 알려주고 싶어. 나 저 언니 때문에 정신병 왔다고.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어 한심하지? 참다가 참다가 터지니까 나 스스로가 감당이 안 돼서 숨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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