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지역에 차를 몰땐 멈추지 말고 계속 가야 차가 안퍼지는데...

계속 악셀을 밟기만하면 배기구를 통해 엔진으로 물이 역류만 안하면 어느정도 깊이는 계속 갈 수 있지만...

 

이게 말이 쉽지 물때문에 도로도 안보이고 어느정도 깊이인지 5미터앞이 지금과 똑같은 높이인지 감도 안잡히고

 

점점 갈수록 깊어지면 타이어는 공기로 가득차 있으니 점점 접지력을 잃고 밟아도 앞으로 안나가고

 

비싼 재산인 차를 순식간에 버리는 판단을 하기 어렵고 당황하다가 차에 갇히는 경우가 많이 생김...

 

어제 지하차도에 갇힌분은 문을 열고 나왔어도 발이 땅에 안닿고 하면 당황했을겁니다..지하차도가 3.5미터 높이라던데 한때 완전히 차서 넘을정도였다니..

 

못해도 2미터이상 물이 차버리면 차에서 나와도 계속 물살이 차도 중앙쪽으로 밀려들어오니 수영해서 나가기도 힘들고...연령도 있으신 분이었고..

 

수영을 잘하는 분이 아니었으면 더더욱..

 

비오는 평범한 퇴근길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겠나요..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