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팔아서 정사원된거냐"…기안84, 웹툰 '복학왕' 여혐 논란

기안84가 연재중인 웹툰 '복학왕'으로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기안84는 네이버를 통해 웹툰 '복학왕' 304화 광어인간 2화를 공개했다.

해당화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여자 주인공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서 배 위에 얹은 조개를 깨부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기안84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그런 레벨의 것이 아닌.. 그녀의 세포 자체가 업무를 원하고 있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서 팀장은 봉지은에게 "같이 갑시다 약속의 땅으로"라고 말했고 '봉지은, 기안 그룹 인턴 최종 합격!'이라는 설명과 함께 봉지은이 정식 입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딴거 보지마요 결국 봉은지 몸 팔아서 정사원된거 잖아 이걸 보라고 공개하는 네이버 미쳤나요?", "아니 장난해? 노력하도 능력있던 딴 사람들 다 제끼고돌덩이로 배위에 조개깬다고 합격은 어느나라 헛소리지....?", "노력을 통해서 뭘 해내는게 아니라 운이 좋아서 애인 잘만나서 뭐 이딴식으로만 이야기가 전개되네 노력이고 나발이고 그냥 되는대로 살면 될놈은 된다는게 기안의 생각이야?"등 웹툰의 전개방식과 내용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와 조개 아무 의미없이 봤는데", "상상력 역겹다 조개들어갔다고 그딴 상상을 해?", "나도 재밌는데 다들 욕하네"등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기안84의 웹툰 연재 중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