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8월의 신부' 강소라, 31살 나이에 결혼하는 이유
17일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오는 29일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을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강소라는 이달 말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결혼 열흘 전 알린 깜짝 소식에 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강소라의 열애 사실조차 몰랐었기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강소라 역시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강소라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렸다. 제가 직접 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용기를 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덧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고,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강소라는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8월 말 결혼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다.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소라가 갑작스럽게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도 그럴것이, 강소라는 31살로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하기 때문. 그러나 강소라의 소속사는 혼전임신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강소라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른 나이에 2막을 시작하게 된 가운데, 강소라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