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은행직원, 진상손님에 감정적 대응 논란

miata.m 2020. 8. 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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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라인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농협 직원의 글이 화두에 올랐다.

NH농협은행 직원인 작성자는 은행 점심시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점심 먹는데 대출상담 고객왔는데 진상이라고 빨리오라고 연락오더라. 양치만 좀 하고 오겠다 했더니 ‘빨리 빨리 좀 다니세요. 왜 고객을 기다리게 하세요’라며 소리지르더라”며 고객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고객은 부동산 분양 잔금 처리를 위한 대출이었다. 잔금일자 일주일을 남기고 대출상담을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고객에게 직원은 점심식사 시간이기에 상담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기다리지 않을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지만 ‘그건 내부 사정이라며 알아서 해결하라’는 대답만 들었다. 이에 농협 직원은 악의적 감정으로 잔금일 하루 전날 대출 거절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 직원은 댓글에 “승인 난다고 다 해줘야 한다는 규정 없잖아. 난 내가 해주기 싫으면 안 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직원의 대응이 진상에 대한 사이다였다는 반응과 사적 감정이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누리꾼은 “이게 사실이면 대출 심사 넣는 사람들은 심사 결과 날 때까지 얼마나 조마조마 하는데. 전산상 대출 승인날 것을 담당자 개인 감정으로 거절통보해버리면 어떡하느냐” “나 은행 관련 잘 몰라서 가면 어버버하는데. 자기 기분 나쁘고 관상 안 좋다고 고부하고 무섭다” “동네 전당포도 아니고 농협이면 은행 중에서도 규모있는 곳인데 저따위로 일한다고?” “농협에서 거래하는 사람들 다 황당하지 앞으로 저기 직원들이 하는 말 신뢰할 수 있겠음? 저걸 문제 있다 시정해야된다도 아니고 한편 들고있는 직원들 수준.. 농협 수준이 저런거야 원래 저쪽이 저런거야”라며 분노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직원도 문제지만 저런 사태를 만든 진상 손님도 문제” “저런 진상 손님 안 겪어본 사람들은 모름. 본인들은 안 저럴 것 같나. 그리고 큰 돈 왔다갔다 하는 건 미리미리 했어야지 딱 맞추려다 저렇게 된 것 아님” “은행에서 안 해주면 안 해주는거지. 꼭 해줘된다는 법 있나. 저 고객도 저렇게 얘기하는데. 본인이 은행에 고객이라 생각해서 그렇지 솔직히 돈 빌리러 가는 거잖아”라는 반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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