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아들 변호사 "주말에 분위기 바뀔 것" 호언 + "검찰이 국방부 판단보다 더 우선할 수 없잖나"

miata.m 2020. 9. 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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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법률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11일 "이번 주말정도로는 아마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며 분위기 반전을 호언했다.

현 변호사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휴가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검찰이 국방부 판단보다 더 우선할 수 없지 않느냐"며 검찰 수사에 무죄가 나올 것을 장담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적으로 간단한 사건"이라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서류를 가짜로 내서 휴가를 갔느냐, 서류가 진짜냐, 가짜냐 그것만 판단하면 되고, 그 다음에 탈영 '휴가 명령 없이 안 들어왔느냐' 그 두 개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쟁점은 간단한데 지금 언론 보도는 누가 전화했느냐, 어떻게 전화했느냐, 왜 했느냐, 누구에게 했느냐 그런 것들"이라며 "사실 법적으로 그게 위법이냐, 적법이냐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자가 '추 장관이 유감 표명 등을 하면 낫지 않겠냐'고 묻자, 현 변호사는 "다음주부터 대정부 질문이 있는데 아마 모든 상임위원회나 부처의 질문이 추 장관에게 집중될 것"이라며 "그럴 때 그런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군 생활하던 분들은 '부모가 어떻게 부대에 민원을 제기하지'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중대 대대별로 카톡방이 있다"며 "애가 ‘아프다’ 얘기하면 엄마가 중대장, 대대장에게 전화해서 '우리 애 아프니까 휴가, 훈련 빼주세요' 그런 일이 부지기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아가 "예전 군대 생각으로 '어떻게 부모님이 군에 민원을 제기해서 애들 얘기를 하지'라는 건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이야기"라며 "만약 보도처럼 실제로 민원실에 민원을 제기했으면 지극히 정상적이다. 민원실은 민원 제기하라는 곳이다. 정치인의 아들, 딸들은 다 본인이 해결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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