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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도 자리를 확실하게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hkjangkr
2020. 10. 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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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강인은 재계약을 두고 확신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계속 머물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발렌시아는 확실히 이강인의 잔류를 원해 재계약을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이강인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을 눈독들이고 있는 구단들의 이름까지 밝혔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PSG), 웨스트햄, 풀럼 그리고 복수의 독일 구단들도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출전 경기에서는 투톱에 자리하는 이강인은 교체 출전 경기에서는 미드필더로 배치되고 있다. 포지션상으로는 4-4-2 포메이션의 측면이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중앙으로 이동했다.
이강인이 측면에 배치될 경우 스피드 약점을 노출할 수 있으나 투톱에 자리할 때보다 볼을 더 자주 받을 수 있고 그만큼 패스 능력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로서는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도 자리를 확실하게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격수로 배치될 때는 고립되고 패스 지원을 받지 못한다. 4-4-2 포메이션의 측면이 최적 포지션이 아니라는 점 역시 지난 시즌부터 드러나고 있다.
이강인이 전술과 상대를 불문하고 선발로 나올 만한 능력을 가지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강인을 기용하고 있는 그라시아 감독의 고민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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