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이동건 진짜 좋아하는게 보였었는데..

이동건 조윤희 MC 맡고 해투 나왔을때

조윤희가 이동건 진짜 좋아하는게 보였었는데..
안타깝네요 잘 어울렸는데

 

배우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결혼 3년여 만에 이혼했다. 그동안 다수 매체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에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5월 28일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이혼을 발표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도 “조윤희 씨는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고 알렸다.

이동건, 조윤희는 2017년 초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 그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9월 많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로부터 3달 후에는 첫 딸을 출산했다.

첫 딸을 얻은 후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새벽, 처음 본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버린 호빵이의 아빠가 됐다.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떨림이었고, 감동이었고, 행복이었다”라며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을 지켜보시는 분들마저 행복하게 만들 만큼, 예쁘게 또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이동건은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이 여자를 놓치면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행복하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고 조윤희와 행복한 신혼 생활 근황을 전했다.

조윤희도 지난해 7월 KBS 2TV ‘연예가 중계’ 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해 “저는 집에서의 모습과 지금 행색이 180도 다르다. 그런데 이동건 씨는 망가짐이 없어서 부럽더라. 다시 태어나도 이동건과 결혼할 것”이라며 “육아도 도와준다. 드라마 촬영 중일 때는 너무 바빠서 많이 못 도와주는데 작품이 끝나면 아이와 같이 목욕도 매일 하고 병원도 데려가고 쉬는 날 문화센터도 많이 가고 있다”고 애정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동건은 극중 인물처럼 아내와 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드냐는 질문에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얼마 전에 윤희씨가 ‘나는 뭐냐?’라는 말을 하더라. ‘나는 당연히 너희의 보디가드 아니냐’고 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두 사람을 위해 당연히 저를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두 사람은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하는가 하면 조윤희를 대신해 이동건이 KBS 2TV ‘해피투게더4’ 스페셜 MC로 출연하며 금슬을 자랑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