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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중 어떤 차를 구매해야 할지 결정이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집과 직장 등에 충전 시설이 있다면 전기차 구매를 추천한다는 댓글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하이브리드차 구매를 추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가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유일한 대체재라는 이유에서다. 40대 김 모씨는 "전기차 구매를 결정했다가 마음을 바꿔 하이브리드카로 최종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설치됐지만, 입주민 단톡방에 충전 끝났으면 차 좀 빼달라는 글이 거의 매일 올라와 전기차 구매를 포기했다"고 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은 전기차 구매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경과 배터리 기술 문제까지 이어..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일부 기능을 제외한 차량을 출고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난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방책을 내놓은 것이다. 14일 WSJ는 반도체 공급난으로 제품을 재설계하거나 예전 모델을 다시 생산하는 사례를 전했다. 미국 차량 제조 업체 보스 프로덕트는 최근 제설차에 부착된 칼날(blade)을 조종하는 전자 리모컨을 구형 조이스틱으로 대체했다. 보스 프로덕트를 소유한 토로의 릭 로디어 이사는 “옛날 디자인으로 돌아가자”라며 “조립하기 조금 번거롭지만 30년간 사용해왔고, 괜찮다”라고 밝혔다. 레저 차량 제조 업체 폴라리스는 일부 설상차에 한해 GPS 화면이 없는 상태로 신제품을 출고했다. 이후 스크린이 입고되면 추후에 ..
국내 자동차 업체마다 디젤차 구매 고객 응대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영업점에 쏟아지는 계약 취소·변경 문의 전화가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업계는 전한다. 서울 남부지역을 담당하는 현대차 영업사원 박모 과장은 “최근 며칠간 요소수 관련 전화만 수백 통을 받았다. 대부분이 디젤차 계약 고객의 취소 문의"라고 말했다. 그는 “5~6개월 기다린 끝에 차량 인도를 며칠 남겨두고 계약 변경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 고객을 달래는 데 진땀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차의 경우 쏘렌토, 스포티지 디젤 구매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요소수에 대한 고객의 불안심리 때문이다. 용인지점에 근무하는 김모 과장은 “계약 내용을 변경하면 신규 계약으로 바뀌게 돼, 대기 순서가 제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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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계의 큰손 기안84 1. 도요타 윌비 2. 라노스 줄리엣 3. 라세티 프리미어 4. 투스카니 5. 렉서스 IS 6. 아우디 A7 7. 다시 라세티 8. 아반떼 9. 아우디 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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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유령가속 무상수리...늑장 대응 논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는데도 차량 속도가 올라가는 이른바 ‘유령 가속’ 현상입니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도 속도가 천천히 올라갔다가, 발을 뗀 뒤에도 속도가 계속 올라가는 ‘가속 지연’ 문제였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고객들에게 무상수리를 통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만든 아이오닉 만 8천여 대가 대상입니다. 엔진 부분 접지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가속 지연’ 문제를 처음 파악한 건 2년 전입니다. 2019년 6월 현대차가 서비스센터에 보낸 문건을 보면, 모터와 감속기 모듈 접지를 강화해 ‘가속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현상과 조치 방안이 이번 무상수리 통..
중국에서 운전자가 방전된 테슬라 모델3 차량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뙤약볕 아래 차량안에서 15분가량 방치됐던 이 운전자는 의식을 잃기 직전 주변을 지나던 행인에게 극적으로 구출됐다. 3일 기술 전문 매체 IT즈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둥성 선전시의 한 야외 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원 씨의 모델3 차량의 전원 공급이 갑자기 끊겼다. 이로 인해 차량 문이 안에서 열리지 않았고 원씨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차량 문을 깨 보려고 했지만 고온의 기온은 그의 의식을 서서히 빼앗아갔다. 잠시 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발견하고 창문을 깨고 그를 구출해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테슬라 중국 법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가 차량 내부에 장착된 12V 소형 배터리의 축전 능력이 저하돼 생긴 것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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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 층이 금융권에 빚을 내 값비싼 고가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인해 젊은 '집포족'(집 구매를 포기하는 사람)이 프리미엄차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 할부 조건의 경우 30·40대인 젊은 층 선택 비중이 50·60대에 비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수입차 30만대 시장이 열린 배경에는 수입차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줄어들고 개성 강한 'MZ 세대'가 수입차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수입차라는 말보다는 주로 '외제차'로 불리며 돈 많고 애국심이 부족한 사람들이 타던 차라는 느낌을 주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이 한국에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