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청년들이 SNS에 선동됐다” 본문
-인천공항은 총액인건비 적용을 받는다. 직원이 갑자기 늘면 새로 채용할 사람에게 쓸 인건비가 줄어드는 게 아닌가.
“그건 아니다. 인천공항의 재무여건을 보면 (여력이) 충분하다. 정부의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르겠지만 기존 저기(인건비)를 갔다가 서로 제 살 깎아먹기 식으로 쓴다? 그건 아니다. 그간 보안검색과 관련해 용역발주 명목으로 협력사로 가던 돈이 있었다. 약 10%를 용역사 경영진에 준 걸로 알고 있다. 그걸 절감하면서 (보안검색 요원들의 임금을) 3.7% 인상하고 복리 등으로 쓰겠다는 거다. 이미 충분히 검토된 사안인데, 왜 그걸 갖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 감안해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총액인건비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인건비 총액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직원 월급 등을 주는 구조다.
-전환되는 보안검색 요원의 평균 임금 수준이 약 3850만 원이 될 거라 하던데, 맞나.
“그렇다. 대략 그 정도 될 것이다. 현재 (보안검색과 유사 직군인) 청원경찰이 한국공항공사와 수자원공사 등에 있다. 유사 직종들과 비교하고 난 금액인 3850만 원 정도를 (보안검색요원 임금으로) 생각하고 있다.”
-청년들이 분노하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상당한 오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쇼킹하게 ‘알바생이 정규직 된다’거나 ‘연봉이 5000만 원이다’라고 하니까. 내가 봐도 화가 나겠더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온라인 채팅방에서 “나 군대 전역하고 22살에 알바천국에서 보안으로 들어와 190만 원 벌다가 이번에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정규직으로 들어간다”며 “연봉5000 소리질러, 2년 경력 다 인정받네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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