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모모랜드-볼빨간사춘기까지, 그룹 탈퇴 속 가스라이팅 잡음

AOA 지민이 권민아를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 속 탈퇴를 결정했다. 그 가운데 모모랜드 출신 연우도 탈퇴와 관련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두에 올랐다.

4일 새벽 AOA(에이오에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AOA 출신 권민아의 8차례에 걸친 인스타그램 폭로 속 초지일관으로 침묵하던 FNC가 내놓은 첫 입장이었다. 결국 신지민은 논란 속 팀을 탈퇴했고 연예 활동 역시 접게 됐다.

모모랜드를 탈퇴한 연우 역시 지난 4일 팬카페를 통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라며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게재된 후 일각에서는 연우가 모모랜드를 탈퇴한 것이 본인 의지가 아닌 다른 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논란이 제기되자 연우는 “억측과 비방으로 인해 남긴 글이라 내용이 좀 혼란스럽고 오직 팬분들과 공간이다보니 좀 깊은 이야기들이 나와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저는 별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볼빨간사춘기 역시 우지윤 탈퇴에서 불화설이 총 3차례 제기됐다. 지난 4일에는 안지영이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화설이 또 재조명됐다. 안지영은 우지윤의 곡 ‘도도’ ‘섬’ 가사를 보고 힘들었다며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며 “그래서 더이상 견딜 수가 없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것”이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