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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남인순 눈물은 악어의 눈물. 역겹습니다""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르자고 제안해 놓고선" 본문

정치

진중권 "남인순 눈물은 악어의 눈물. 역겹습니다""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르자고 제안해 놓고선"

author.k 2020. 7.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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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7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며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 "악어의 눈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당신은 대통령이 안희정 모친의 빈소에 공식적으로 조화를 보내려 했을 때, 이를 말렸어야 합니다. 말리지 못했다면 비판이라도 했어야 합니다. 가족장으로 하려던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을 당에서 '서울시장'으로 바꿔놓으려 했을 때, 이를 말렸어야 합니다. 말리지 못했다면 비판이라도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꾸짖었다.

나아가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외려 가해자의 편에 섰습니다"라며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바꿔부르자고 제안한 것이 당신이 아니었던가요? 당신은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지도 못하게 했습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로 인해 피해자는 문팬들의 2차가해에 시달려야 했고, 아직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2차가해에는 대표적인 문빠 지식인들이 대거 가담했습니다. 이렇게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입고 있을 때, 당신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러더니 이제 와서 울먹여요? 역겹습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 불행한 사태를 당신은 고작 자기들처럼 남성주의 권력에 빌붙어 사는 여성 아닌 여성, 명예남성들의 정치적 지위를 끌어올리는 기회로 활용하려 하고 있군요"면서 "피해는 힘 없는 여성들이 보고, 재미는 힘 있는 여성들, 그저 생물학적으로만 여성인 분들이 보고. 이게 여성해방인가요?"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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