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맞지만 결정된 것 없어"…장예원 아나운서, SBS 퇴사...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설'에 대해서 직접 언급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서 오프닝 인사를 전하며 "지난주에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이 기사로 먼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회사에 사의 표명한 것은 맞다. 지금은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은 아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며 "현재로서는 주어진 역할을 해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씨네타운' 가족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 14일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퇴사설이 나왔다.

이에 SBS 측은 "장예원이 최근 퇴사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퇴사일이 정해지거나 프로그램 논의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0세인 장예원 아나운서는 2012년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장폭스TV'를 운영 중인 유튜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