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약물 분석 전문가를 상대로 제기한 1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본문
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합의)는 듀스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약물 분석 전문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판결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가 밝혔던 주장들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에 불복할 시 일주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A씨는 지난해 10월 B씨를 상대로 1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김성재 사망 사건을 조사하며 약물 검사를 시행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B씨는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약물분석 전문가다.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은 B씨가 과거 고인에게 검출 된 약물 '졸레틴'이 마약 대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진출했지만, 이후 A씨가 고인을 살해한 것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손배소 소송은 지난해 10월 소장이 접수됐도, 이후 총 5차례 변론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4부(김병철 부장판사)를 통해 진행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참석한 B씨 측 변호인은 A씨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B씨 입장에서는 학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A씨를 지목한 적이 없다고 변호했다.

그러나 A씨 측 대리인은 "약물 전문가인 B씨가 일반 대중 앞에서 해당 약물이 사람에게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것 처럼 말하는 것은 악플러들이 막연하게 말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며 명예훼손을 주장하고 나섰다.
과거 듀스로 활동하며 사랑 받았던 가수 김성재는 첫 솔로 앨범 공개 직후인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고인에 대한 부검 결과 몸에서 여러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되며 논란이 일었다. 김성재가 사망할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기소됐다.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 판정을 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정을 받았다.
'컬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강남 (0) | 2020.09.02 |
---|---|
BTS 빌보드 1등후 일본댓글 상황 (0) | 2020.09.02 |
이효리가 요즘 ‘성욕 증진’시키려고 한다는 행동 feat. ‘배란일 체크’ (0) | 2020.09.02 |
“연예계 미련 없어요” 방송 관두고 회사 들어갔다는 조정린 근황 (0) | 2020.09.02 |
가짜사나이 교관 에이전트H 입장문 (0) | 202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