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짐 빼더라” 야반도주하고 잠적한 마이크로닷 이거 실화임

마이크로닷 가족이 잠적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부모의 사기 및 채무 혐의로 논란이 된 마이크로닷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부모님의 사기 혐의로 드러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마이크로닷을 찾아갔다. 그의 자택으로 알려진 곳의 이웃 주민들은 “(마이크로닷이)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빼놓는 걸 봤다더라. 자전거는 그대로 두고”라고 말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서 제작진은 인근 부동산을 찾았고, 부동산 업자는 제작진에게 “그 집 나갔다. 이사 갔고 주인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거기로 이사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한 것 같던데”라고 묻자 “근데 집을 내놨더라. 내놓은 지 얼마 안 돼서 계약했다. 그 집에는 다른 사람이 산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한 매체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8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피 이민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경찰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부모를 재수사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지만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의 행방도 묘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