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현, 나이 71세 이혼 후 근황 "혜은이한테 미안하다"

가수 혜은이의 전 남편 배우 김동현이 나이 71세 이혼 후 근황을 '마이웨이'에서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동현이 출연했다. 그는 경남 남해에 살고 있는 배우 박병호의 집에 방문해 오랜만의 회포를 풀었다. 박병호는 김동현과 드라마 '무인시대'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삶의 분위기를 놓고 본다면, 스스로 많이 내려놨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혼자 속을 많이 삭였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혜은이한테 가장 미안하고,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혼자 가슴앓이하면서 많이 울었다. 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 것이였는데"라고 전했다. 그는 사기 혐의로 수차례 피소됐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김동현의 보증을 섰던 혜은이는 200억대 빚을 지게 됐다.

결국 지난해 7월 혜은이와 김동현은 이혼했다. 그럼에도 김동현은 "헤어져 있다하더라도 그 사람(혜은이)을 위해 기도하고, 혜은이에게 갚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