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 F-5E 전투기 공중충돌 사고 정리

-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30분경 대만 타이둥현 지항 비행장에서 대만 공군 제439혼성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4대가 공대지 타격훈련을 위해 이륙

 

- 편대는 복좌형 F-5F 2대(1, 3호기), 단좌형 F-5E 2대(2, 4호기)로 구성

 

- 자동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 후 기지로 귀환하던 도중 고도 9,500피트에서 구름과 조우

 

- 구름을 피하기 위해 14,000피트로 상승하던 도중 2호기와 4호기가 접촉해 추락

 

- 2호기 (기체번호 5287)

조종사 : 뤄샹화 중위, 누계 비행시간 404시간, 기종 비행시간 199시간

동체 총 운용시간 : 6,670시간

최종 정기점검 일시 : 2020. 12. 5.

정기점검 후 운용시간 : 80시간

 

- 4호기 (기체번호 5286)

조종사 : 판잉준 상위(대위), 누계 비행시간 601시간, 기종 비행시간 407시간

동체 총 운용시간 : 7,109시간

최종 정기점검 일시 : 2020. 6. 22.

정기점검 후 운용시간 : 217시간

 

 

- 1, 3호기는 기지로 무사히 귀환

 

- 뤄샹화 중위는 해상을 수색하던 블랙호크 헬리콥터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되었으며 타이퉁의 맥캐이 기념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머리 부상에 의한 내출혈로 결국 사망

 

 

 

뤄샹화 중위(26세)

 

 

- 판잉준 상위는 아직 실종 상태이며 공군 및 육군 병력이 수색 중

 

 

 

판잉준 상위(28세)

 

 

- 한편 사고 현장 인근 도로에서 사출좌석이 발견되었으며 군 당국이 기지로 이송해 어느 기체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는 중

 

 

 

 

 

- 대만 공군은 작년 10월 F-5E 조종사가 탈출했음에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올해 말부터 F-5에 탑재되는 사출좌석을 F-35와 유로파이터 등이 쓰는 미국 마틴-베이커의 Mk.16 기종으로 교체하기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이번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