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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애플의 혁신은 어렵다 본문

IT

애플의 혁신은 어렵다

ak003 2021. 3. 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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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뒤를 이어 팀쿡이 거금을 벌어다 주고는 있지만
그것은 잡스가 파종한 땅에서 수확을 하는 것일뿐
구조적으로 현재의 애플은 혁신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빈깡통이 요란하다고, 여기저기 찔러보는 게
사실은 내부가 불안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겁니다.
애플카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듯하고
차라리 엘지카를 기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애플이 오랫동안 고집해온 인공지능(?) "시리"를 보면 예상할 수 있겠지만,

잡스는 원래 80년대부터 인공지능에 심혈을 기울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인공지능 바닥에서 애플의 실력은 거대 기업 중 거의 꼴찌에 가깝습니다.

이게 다 팀쿡의 실용주의 덕분이죠.

물론 그 덕에 돈은 사상 최대로 벌고 있지만.

죽은 잡스를 데려오지 않는 이상

애플이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전기차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위기가 있어야 혁신의 조건이 갖추어지는데

잘나가는 애플이 혁신을 할 리 만무하죠.

소프트웨어는 애플이 만들고 하드웨어는 외주를 주겠다는 심산인 것 같은데

이런 방식은 시장 초창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애플의 외주 생산도 사실 스마트폰이 충분히 대중화된 시점에서 시작된 거에요.

 

이 맥락으로 보면 자체 생산을 고집하는 테슬라가 무식해보여도 나름 사정이 있는 겁니다.

통제가능성으로 해석해야 하는 거에요.

나중에 전기차가 충분히 대중화 되는 시점이 되면

자연히 외주 생산도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배터리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배터리가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현재 배터리의 한계는 정확히 물리적 한계이며

화학의 방법을 아무리 바꿔봐야 소용없고

그러므로 수소 에너지가 기대되는 것이며

현 방식의 배터리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가정하면

수소에너지가 혁신이 일어나기 전인 현재 시점에서는 

자율주행만이 권력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위기에 빠진 엘지가 모니터와 배터리 하청업체가 되지 않으려면

자율주행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세탁기 문짝으로도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자존심이 상한 엘지라면

어차피 잣 된 거, 스타트업 마인드로 뛰어들 수도 있습니다.

조건이 갖추어졌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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