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애플의 혁신은 어렵다 본문
잡스의 뒤를 이어 팀쿡이 거금을 벌어다 주고는 있지만
그것은 잡스가 파종한 땅에서 수확을 하는 것일뿐
구조적으로 현재의 애플은 혁신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빈깡통이 요란하다고, 여기저기 찔러보는 게
사실은 내부가 불안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겁니다.
애플카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듯하고
차라리 엘지카를 기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애플이 오랫동안 고집해온 인공지능(?) "시리"를 보면 예상할 수 있겠지만,
잡스는 원래 80년대부터 인공지능에 심혈을 기울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인공지능 바닥에서 애플의 실력은 거대 기업 중 거의 꼴찌에 가깝습니다.
이게 다 팀쿡의 실용주의 덕분이죠.
물론 그 덕에 돈은 사상 최대로 벌고 있지만.
죽은 잡스를 데려오지 않는 이상
애플이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전기차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위기가 있어야 혁신의 조건이 갖추어지는데
잘나가는 애플이 혁신을 할 리 만무하죠.
소프트웨어는 애플이 만들고 하드웨어는 외주를 주겠다는 심산인 것 같은데
이런 방식은 시장 초창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애플의 외주 생산도 사실 스마트폰이 충분히 대중화된 시점에서 시작된 거에요.
이 맥락으로 보면 자체 생산을 고집하는 테슬라가 무식해보여도 나름 사정이 있는 겁니다.
통제가능성으로 해석해야 하는 거에요.
나중에 전기차가 충분히 대중화 되는 시점이 되면
자연히 외주 생산도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배터리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배터리가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현재 배터리의 한계는 정확히 물리적 한계이며
화학의 방법을 아무리 바꿔봐야 소용없고
그러므로 수소 에너지가 기대되는 것이며
현 방식의 배터리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가정하면
수소에너지가 혁신이 일어나기 전인 현재 시점에서는
자율주행만이 권력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위기에 빠진 엘지가 모니터와 배터리 하청업체가 되지 않으려면
자율주행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세탁기 문짝으로도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자존심이 상한 엘지라면
어차피 잣 된 거, 스타트업 마인드로 뛰어들 수도 있습니다.
조건이 갖추어졌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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