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입주 폭탄' 쏟아진다…분당 전셋값 1억 이상 '뚝'

-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있는 삼평동은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지구에서 차로 15분 거리

-> 올해 3000가구가량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대장지구가 분당구 일대 전세 수요를 흡수하면서 품귀 현상을 빚던 매물이 늘고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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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 판교신미주’ 전용 83㎡는 지난 12일 7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

-> 작년 10월 기록한 신고가(9억1000만원)보다 2억원 넘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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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지구와 맞닿아 있는 백현동 ‘백현2단지 휴먼시아’ 전용 84㎡의 전세 실거래가도 지난 4월 9억2500만원에서 6월 7억3500만원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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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지구에선 올해 총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

-> 5월 ‘더샵 판교포레스트’(990가구)와 ‘판교퍼스트힐 푸르지오’(974가구)가 준공

-> 지난달엔 ‘힐스테이트 판교엘포레’(836가구)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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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전셋값은 올 들어 하향 안정세

-> 7월 넷째 주 분당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7% 하락

-> 서울과 인접한 고양(상승률 0.37%), 하남(0.25%), 용인(0.22%) 등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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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난의 유일한 해법은 대규모 주택 공급

-> 매물이 늘면 가격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수요·공급 법칙’을 재확인해준 사례

-> 수요를 억제하기보다 아파트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매물 증가→매매가 하락→전셋값 하락’이란 선순환 효과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