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 4일 근무제 공약 검토"

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가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언급했다.

27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후보는 주 4일 근무제와 관련 "인간다운 삶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 근무제는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며 "장기적인 국가과제가 되겠지만, 4차산업혁명에 맞춰 가급적 빨리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도 "주4일제를 대선 주요 공약으로 준비 중"이라며, "정책 구상은 물론 단계별 계획도 마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주식회사를 통해 주4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경선 후보였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주장했던 주4일 근무제에 대해 "계승할 만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주 4일제는 아직 여러 조율 단계가 남아있다"며 "아직 내부에서도 확정이 안 됐고, 당이랑도 조율이 안 됐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