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이준석 제주 기자회견 정리 본문
1. 기자분들 고생하시는데 당의 내부 일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다 제주까지 내려오게 해서
죄송스러워서 이렇게 나와서 티타임을 갖게 되었다.
2. 당에서 핵심 관계자 회의라는 걸 했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을 가지고 긴급하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당의 상황에 대해서
왜 매번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지에 대해
상당한 문제의식을 갖고있다
3. 후보측에서 저희 관계자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조율 해야지 만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굉장한 당혹감을 느낀다.
4. 당대표와 후보가 만나는데
의제를 사전조율하지 않아서 만날 수 없다는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사전에 제출해서
왜 검열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5. [당대표와 만나는 자리에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핵심 관계자의 검열을 거치는 상황이라면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
6. 후보와 만난 뒤에 후보와 합의했던 일,
상의해서 결정했던 일들이 전혀 통보받지 못한 상황에서
나중에 뒤집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7. 지난번에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만화책 출간기념회)
제 18장에 있었던 내용,
과거 김종인이 2012년 선대위에 있을 때 일어났던 일이 반복되질 않길 바란다
8. 후보는 우리 당의 최고 지휘관이며, 후보를 그 누구도 검열하고 휘두를 수 없다.
9. 그게 아니라면 나는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만날 수 있다고
어제 분명히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그런 이야기(사전검열)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10. 제주가 아닌 타 지역으로 가려고 한다. 꼭 가야 하는 지역이었다.
정치적 해석을 붙여서 후보가 반응하는 거 같은데 그럴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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