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우주인 이소연 "후쿠시마 복숭아 맛있다" 토마스 맥도넬 "후쿠시마 방사능 벼, 외국 관광객에 먹인대요" 본문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이름을 알린 이소연(41)씨가 과거 일본 후쿠시마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씨가 지난해 11월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에서 방영된 일본 후쿠시마 관련 다큐멘터리의 캡처본들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방송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 이후 7년 간 변화한 후쿠시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방사능 문제가 없으며 지역 생태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의도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작 의도에 맞게 이씨는 후쿠시마산 복숭아를 직접 먹기도 했다. 이씨는 “색깔이 예쁘다. 맛있다”, “좀 드셔보시라”는 등 후쿠시마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였다.
해당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이후에도 이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이씨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후쿠시마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설명했다.
아울러 복숭아를 먹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씨는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던 건 그들이 건네는 음식의 방사능 수치를 내가 측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경제제재 등으로 인해 반일감정이 고조되며 해당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이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다시금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왜 일본 농산물 광고를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이 하고 있느냐”, “평생 후쿠시마에서 살아라”, “세금으로 우주 보내줬더니 나라 망신만 시킨다”는 등 이씨를 비판했다.
'한글 수집'이 취미인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한글로 일본 후쿠시마 쌀을 언급해 화제다.
16일 토마스 맥도넬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후쿠시마 쌀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내용의 글을 한글로 올렸다.
토마스 맥도넬은 방호복을 입고 벼를 추수하는 사진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벼 추수 현장이에요. 일본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주로 먹인대요. 추수할 때도 저렇게 하는데 하물며 그걸 먹는 사람은 어떻게 되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의 반도체 관련 소재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내에서는 일본제품 및 여행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토마스 맥도넬의 글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토마스 맥도넬은 2008년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다크 섀도우’ ‘라이프 애프터 베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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