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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경마장 가는 길' 작가 하일지 '성추행' 미투 폭로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컬쳐

'경마장 가는 길' 작가 하일지 '성추행' 미투 폭로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hkjangkr 2018. 3. 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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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경마장 가는 길’의 저자이자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인 하일지씨(본명 임종주)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6일 썰 푸는 보도에 따르면 재학생 A씨는 “2016년 2월쯤 하 교수와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성추행을 당했다”며 “하 교수가 다시 교단에 설 수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 교수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썰 푸는 보도에 따르면 하 교수는 잠시 차에서 내린 뒤 일을 보고 돌아오던 A씨를 강제로 끌어당겨 입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왜 이런 일을 했느냐”고 묻자 하 교수는 “갑작스러운 충동에 실수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뒤이어 “자기가 만나 왔던 여러 여자 중 다른 방면에서는 잘 맞았지만 속궁합이 맞지 않았던 경우가 더러 있었다. 너와는 속궁합이 맞을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추가 가해도 이뤄졌다.



A씨는 성추행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지속적인 2차피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사건 직후 언론 제보를 고민했으나 하 교수의 학내 영향력과 문단에서의 권위로 돌아올 후폭풍이 두려워 결국 인터뷰를 포기했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하 교수는 A씨에게 입을 맞춘 것은 사실이나 강제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 교수는 썰 푸는  통화에서 “키스를 한 번 한 것은 사실이다. 원하지 않든, 내가 갑자기 해 버렸으니까 그건 그렇다고 할 수 있다”며 “내가 즉시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했고 이후로도 많은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오는 19일 하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여는 등 공동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하 교수는 썰 푸는 수업 중 “소설 동백꽃의 줄거리는 점순이가 총각을 성폭행한 것이다. 소설 속 화자인 ‘나’도 미투를 해야겠네”라며 미투(#MeToo, 나도당했다)운동을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도 ‘처녀와 달리 이혼녀는 욕망이 있을 수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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