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중국 자본을 깊숙히 받은 파키스탄 근황.txt 본문
미국 AP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연방 수사청(FIA)이 작성한 중국 인신매매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 ‘신부’로 팔려간 많은 파키스탄 여성들이 고립된 채 학대를 당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지 않은 여성들이 감금된 채 성노예 생활을 하거나 매춘을 해야 했다. 어떤 여성은 ‘강제출산’을 요구 당했다. 통신은 “물증은 첨부되지 않았지만 (FIA가 작성한) 한 보고서에는 중국으로 보낸 일부 여성이 장기를 적출 당했다는 주장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인신매매 조직은 중국인과 파키스탄인 중개인이 핵심이었다. 파키스탄 중개인 중에는 영세한 개척교회 목사들 또는 종교 학교까지 운영하는 이슬람 성직자도 끼어 있었다. 이들은 파키스탄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중국의 부자와 결혼시켜 주겠다"고 유혹했다. 통신은 “인신매매 조직은 최근 파키스탄의 기독교 소수민족을 목표로 노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무슬림 사회 파키스탄에서 극빈층이자 소외계층이라서다.
인신매매 조직원이 밝힌 데 따르면, 이들은 “신부를 구해 달라”는 중국인 남성으로부터 400~1000만 루피(한화 3060~7670만 원)를 받는다. 그러나 피해여성 가정에 지참금으로 주는 돈은 20만 루피(한화 135만 원)에 불과했다.
중국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여러 명의 소녀를 구출했다는 기독교 활동가 살림 이크발은 “정부는 중국 인신매매 조직을 수사하는 FIA 요원들에게 사건을 축소하라고 엄청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몇 FIA 요원들은 다른 곳으로 전출됐다”며 “우리가 파키스탄 권력자들을 만나서 이야기해도 그들은 우리 말을 듣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통신은 파키스탄 정부가 중국 인신매매 조직을 비호하는 근거로 지난 10월 파이살라바드 법원에서 일어난 일을 꼽았다. 당시 파키스탄 검찰은 31명의 중국인 인신매매 조직원을 기소해 법정에 세웠다. 그러나 이들의 범죄를 입증해 줄 여러 명의 증인들(여성들)이 법정에서 증언하기를 거부했다. 단 2명만 익명으로 증언했다. 파키스탄 언론들조차 중국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보도를 축소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주장이었다. 통신은 “이 문제와 관련해 파키스탄 내무부와 외무부 등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누구도 피해를 입은 소녀들을 위해 나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신매매 조직이 저지르는 범죄는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그들은 자기들이 달아날 수 있다고 알고 있으니 당국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은 물론 모든 사람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살고 싶다. 이 나라의 인간다움은 대체 어디로 간 거냐”고 하소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인들이 파키스탄에서 저지른 인신매매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인신매매 피해자 명단 같은 것은 모른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파키스탄은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자발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일을 지원하고 있다”며 “동시에 두 정부는 불법적인 국제결혼에는 일체의 관용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중국 자본이 처음엔 달아도 끝은 쓴 이유가 이런 것 같네요.
'리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택배 알바하고 충격 먹은 여대생 (0) | 2019.12.10 |
---|---|
흉악범들 가득한 스위스 교도소가 온통 ‘핑크색’인 이유 (0) | 2019.12.08 |
별별 사람들이 있는 지하철, 정말 강한 사람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다. (0) | 2019.11.29 |
'알몸 인증.jpg' 사진 올린 학생들 "시험 스트레스 때문" 먼개소리야 (0) | 2019.11.28 |
자신의 며느리를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성.추.행한 시아버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0) | 2019.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