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인터뷰. feat김연아

'선의의 경쟁자'로 김연아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봉 감독은 김연아에 대해 "천재적인 재능과 타고난 배짱, 지독한 노력까지 결합된 실로 가공할 만 한 존재"라면서 "남들이 뭐라고 떠들건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가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그런데다 참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분야는 달라도 봉 감독은 김연아를 통해 자신이 분발하는 거울이자 자양분으로 삼았다.

 

"김연아는 '완벽'과 '걸작'이라는 개념을 구현해냈어요. 예술 가족에서 태어난 영화감독으로서 저는 아무도 이러한 수준을 쉽게 수행해낼 수 없다 생각했어요,심지어 평생을 바쳐서라도. 재능,노력,헌신,강한 의지...김연아의 모든것이 믿을수없을 정도예요.
그녀는 피겨스케이팅과 스포츠,예술에까지 장악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