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일본이 코로나에도 올림픽 강행하려는 이유 2가지 내가 정리해 줄게™ 본문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도쿄올림픽 강행 의사를 나타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무산되면 일본은 수십조원의 재정적 손실을 입고, 아베 신조 정권도 정치적 타격을 입게된다"고 5일 보도했다.
우선 올림픽은 일본인들에게 국가적 자부심을 드높일 정치 행사라는 이미지가 강해 무산시 아베 총리의 리더십에 큰 흠집이 날 수 있다. 경제적으로 봐도 이미 14조원 넘는 예산을 쏟아부은터라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코로나19가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82개국(5일 오후 기준 확진자 9만5169명)으로 확산한 상황에서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계속해서 예정대로 대회 개최를 향해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본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당국이 개최를 고집하는 데는 경제적 요인을 넘어서는 더 큰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일본 교토 소재 도시샤대 하마 노리코 경제학과 교수는 "인프라에 투입된 자금과 수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정적 요인은 올림픽이 '아베 팀'(Team Abe)이라는 국가적 정치적 자부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 교수는 "일본은 이를 통해 도쿄가 올림픽을 두 번 유치한 극소수의 도시이자, 엄청난 성공을 거둔 나라라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124년 역사상 대회가 취소된 것은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가 유일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1940년 올림픽이 무산된 것도 일본과 관련있다는 점이다. 1937년 7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중일 전쟁이 일어났고, 결국 도쿄(하계)·삿포로(동계) 올림픽은 열리지 못했다.
일본 국제기독교대 스티븐 나기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와 관련해 "1940년 올림픽 무산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대부분 지워졌지만, 이번에도 일본 때문에 올림픽이 취소되면 아베 정권으로선 체면을 심각하게 잃는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일본이 '대회 개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이, 일본 현지 코로나19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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