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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육공장 발 확진자 1300여명 넘어, 격리 중인 아파트에서 시위 발생 본문

리빙

독일 정육공장 발 확진자 1300여명 넘어, 격리 중인 아파트에서 시위 발생

lk_ch 2020. 6. 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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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형 정육 공장인 퇴니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현재 독일 전체의 감염재생산지수는 오늘 2.87로 전날 1.79에 비해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코로나 제한조치 해제 이후 최대치 입니다.

 

현재까지 정육 공장 직원 6100여명을 테스트한 결과 133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 되었고, 이중 5명은 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이 여파로 공장이 위치한 귀터슬로 시는 독일 정부가 정한 도시 락다운 기준선인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5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을 한참 넘어선 209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육 공장 통근자가 있는 인근 도시도 이 선을 넘기 직전인 상황 입니다. 하지만 귀터슬로시는 아직까지 락다운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전 시민 대상 무료 코로나 테스트와 감염자 조기 발견 및 격리를 통해 감염 확대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해 거주자 전체가 격리 중인 괴팅엔 시의 한 아파트에선 격리 대상자 들이 격리 조치에 항의하며 아파트를 빠져나가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위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700여명이 격리 중인 이 아파트에서는 테스트를 위해 주민들이 바깥에 나와 있던 상황에서 약 200여명의 주민이 아파트를 빠져 나가려고 시도해 이를 막는 과정에서 경찰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특히 루마니아 이민자가 많이 사는 곳으로, 격리 조치가 내려진 이후 이 이민자 들에게 격리 조치의 이유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행정당국의 허술한 일처리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격리 기간 중 충분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이 공급되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격리 조치를 모르거나, 격리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는 등 정보 제공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행정 당국은 루마니어 통역사 등을 동원하여 이들에게 격리 사실과 필요성 등을 설명 하였으며 이후 사태는 일단락된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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