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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영 젠더특보는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본문

정치

임순영 젠더특보는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lk_ch 2020. 7. 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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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상주역할을 끝낸 서울시가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 간부들은 14일 오전 청사 6층에 위치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가 고인이 된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성추행 피해 호소 요구를 받고도 묵살했는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만큼 서울시가 이에 어떻게 대처할 지도 관심거리다.

앞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전날인 13일 고소인 측 변호인 등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시장의 단순 실수로 받아들이라고 하거나, '비서의 업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자 노동'이라고 일컫거나, 피해를 사소화하는 등의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고소인이 서울시장 집무실이 위치한 6층의 누군가에게 피해를 호소했는데도 묵살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이 기용한 별정직 공무원 27명은 그의 사망과 함께 대부분 면직처리된 상태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6층 사람들 대부분이 현재 서울시에 근무하지 않고 있어 사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성추행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임순영 젠더특보는 이날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임 특보는 지난해 1월 15일 여성정책 관련 조언자로 임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를 향한 진상규명 요구가 강한만큼 조만간 어떠한 방식으로든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서울시구청장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적 영역이 아니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적영역에 대한 평가는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호소인이 제기한 문제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고인의 공과 과가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 평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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