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켄의 유튜브 채널 ‘시미켄TV’ 계정이 삭제 조치됐다.

지난 7일 일본 AV배우로 알려진 시미켄(시미즈 켄)의 한국 유튜브 채널 계정이 삭제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은 운영되던 채널이 왜 갑자기 삭제된 것이냐를 두고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 삭제기준 이상한데다가 그걸로 문의해도 나몰라라하고 배째기로 유명하잖아. 주호민작가님 영상 어린이용으로 인식됐을때도 그거 풀어줄때까지 진짜 오래걸렸어” “지금 조금만 성(性)과 관련되면 채널 다 날리는 걸로 보임. 맥심 유튜브도 11년인가 그 정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날라감”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 어린이 채널 댓글 차단 등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차단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해당 채널이 성(性)과 관련한 토크, 일본 AV 촬영과 후일담 등의 컨텐츠로 운영되는 것에 대해 음란물 신고가 들어가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다.

 

 

이외에도 해당 채널이 일본 AV배우가 운영된다는 점에서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채널 정보는 유익하다. 잘못된 환상을 바로 잡아줘서 괜찮았다” “나름 교육적이고 괜찮던데” “시미켄 영상이야말로 건전한 성문화 얘기 많이해주는데”라며 시미켄을 옹호했다.

이에 반해 “성교육은 선생님이나 부모님한테 받으세요 AV배우가 아니라” “호빠나 이런 음지성 얘기 거침없이 막 하더라. 시청자들 중에 미자도 많던데” “ 성교육 받을데가 아무리 없는 편이라지만 av배우 채널에 유익하다니”라며 반박했다.

유튜브 측은 가이드나 정책을 위반하는 영상을 삭제조치하고 있다. 특히 민감한 콘텐츠(과도한 노출, 성적 콘텐츠, 아동보호 등),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콘텐츠(범죄조직, 증오심 표현, 사이버 폭력 등)과 관련해 영상이나 계정을 삭제한다.

그러나 시미켄의 계정이 유튜브 정책을 위반해서인지, 신고 누적으로 인한 것인지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AV배우들이 유튜브 채널 운영이 어렵다. 이에 한국 시청자를 타겟으로 일본 AV배우들이 한국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며 오구라 유나, 메구리, 츠보미, 우에하라 아이 등등이 한국 유튜브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