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우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혈중 알코올 0.185%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7일 MBN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저녁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노우진은 성산대교 인근에서 추격 중이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정글의법칙'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노우진은 최근 '개그콘서트' 폐지와 관련해 지난 5월 "씁쓸한 감정이 교차한다"며 개콘 폐지설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노우진은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제약이 없고 리얼한 웃음을 주는 유튜브에 비해 공개코미디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개콘은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공영방송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콘 스케줄은 365일 내내 돌아간다. 개콘에 있으면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다"며 "개그맨 지망생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개콘으로 가기 보다는 스케줄이 자유로운 유튜브로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