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복귀한다는 소식

은퇴를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오후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 제작사 지담과 계약을 체결한 뒤 대본을 집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드라마는 2021년 상반기 TV조선에서 방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KBS 단막극 프로그램 드라마게임 '미로에 서서'로 데뷔한 임성한 작가는 1997년 MBC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전서 '웬수'로 당선되면서 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보고 또 보고', '온달왕자들', '인어 아가씨' 등의 작품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임 작가는 이후 '막장 드라마'의 대표 작가로 자리잡았다.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으나, 2015년 드라마 '압구정 백야'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2018년 11월에는 '오로라 공주' 속 대사에서 일부를 따온 책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을 발간했다.

그가 TV조선으로 복귀하는 것이 우연은 아닌데, 이미 2015년 당시 TV조선에서 토크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그를 작가로 기용한 바 있다.

그러나 녹화까지 진행되다 당초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엎어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미니시리즈라니!!", "시청률 대박날듯ㅋㅋㅋㅋㅋㅋㅋ", "등장인물들 이름 궁금하다", "설마 미스터트롯 멤버 출연시키는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진 배우 백옥담이 그의 작품에 다수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