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신랑과 재혼 결심한 결정적 이유? "내가 이혼한 줄 몰랐던 남편"

배우 이혜영이 이혼 이후 재혼한 남편과 만나게 된 배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탤런트 이혜영은 "우리 신랑은 내가 이혼한 줄도 몰랐었다. 결혼한 줄도 몰랐다.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오래 해서 '코코' 정도만 알았던 사람"이라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이혜영은 "저한테 너무 빠진 거다. 누구랑 결혼한지, 이혼한지 모르는 사람이 남에게 이야기를 듣게 되면 상처를 받게 될까봐 '뉴스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고 만날 자신 있으면 연락 해라'라고 했다. 1시간 있다가 전화가 오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혜영은 당시 남편이 "내가 본 게 진실인 거지 왜 남의 말을 들어야 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이혜영은 "그 말을 듣고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혜영은 룰라의 노래가 남편과의 사이에 '금지곡'이 됐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함께 노래를 부르며 더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랩은 신랑이 했다. 신나게 놀았다. 그 다음부터 같이 그분(이상민)이 나오는 것도 신나게 봤다"고 털어 놓았다.

올해 나이 50세인 이혜영은 탤런트와 가수 영역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현재는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혜영은 과거 10여 년동안 열애 했던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끝내 협의 이혼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혼 당시 이상민은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가정에 소홀하게 됐고, 아내에게도 형식적으로 다가갔던 것 같다"라며 이혼 이유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심경을 전했었다.

이상민과 이혼 이후 이혜영은 1살 나이 차이가 나는 현재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결혼 당시 남편도 재혼이었고, 슬하에 딸을 두고 있었다. 재혼 이후 이혜영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남편과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