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2019년 9월 21일, 프라하에 계셨던 신혼부부를 애타게 찾습니다” 본문
2019년 9월 21일. 지금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전에 체코 프라하에 있었던 신혼부부를 찾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신혼부부를 애타게 찾는 A씨의 사연은 무엇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년 9월 21일 프라하에 계셨던 신혼부부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게시물에서 A씨는 “엽서 주인을 찾습니다. 2019년 9월 21일, 프라하에 계셨던 신혼부부를 찾습니다”라고 말했다.
![](https://blog.kakaocdn.net/dn/cEEWyf/btqWGLzEefH/pcOD0uxLSdhG7vaLJHx7V0/img.jpg)
온라인 커뮤니티
A씨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체코 프라하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던 부부가 보낸 엽서를 받았다.
이 부부는 신혼여행을 기념하고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프라하 우체국에서 자신들의 집으로 엽서를 보낸 것이었다.
그런데 주소를 잘못 적었는지, 이 엽서가 부부의 집이 아니라 A씨의 집에 도착했다. A씨는 신혼부부에게 이 엽서를 돌려주고 싶어 사연을 공개했다고.
엽서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nq6ln/btqWzueaptV/gEzYzba9yEXl537HrQZbbk/img.jpg)
온라인 커뮤니티
2019. 9. 21 프라하에서
빈, 잘츠부르크, 프라하를 거치며 쌓았던 달콤한 허니문을 기억하며…
좋은 느낌만 가지고 가는 귀국길이 제법 기분이 좋다.
9월 말, 혹은 10월에 이 운치 있는 프라하 우체국에서의 느낌을 한국에서 받아볼 수 있기를…
그래서 옆에 웃는 XX가 한없이 기쁘게 이 엽서를 추억하기를…
![](https://blog.kakaocdn.net/dn/lWpCD/btqWOhjHGJf/KNLcqmxsKBYU3U88gaMj01/img.jpg)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작년 이맘때쯤 저희 집 우편함에서 발견했는데, 혹시 찾아오실 줄 알고 보관하고 있었어요. 아마도 엽서 주인분이 주소를 잘못 쓰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인을 꼭 찾아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 시기에, 엽서 주인분께는 추억할 만한 소중한 엽서일 것 같아서 찾아드리고 싶네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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