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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이재영 안정돼야 징계한다"는 흥국생명…피해자 분노 본문

스포츠

"이다영·이재영 안정돼야 징계한다"는 흥국생명…피해자 분노

ak003 2021. 2.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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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한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징계 수위'를 놓고 흥국생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지른 것이 도덕적으로는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마땅한 처벌 근거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 구단이 강한 역풍을 맞게 될 수도 있다.

배구계에서는 이와 같은 일로 선수를 징계한 전례도 없다.

다만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는 2018년 1차 지명 신인 안우진이 과거 학폭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자 정규시즌 50경기 출장 정지의 자체 징계를 한 바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미 팀 숙소를 이탈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에게 안우진 사태 때와 같이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면 실효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한 커뮤니티에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누리꾼은 구단의 대응을 비판하며 "이런 식으로 조용히 잠잠해지는 걸 기다리는 거라면 그때의 일들이 하나씩 더 올라오게 될 것"이라면서 "너희 전 재산을 다 줘도 피해자들 받았던 상처 하나도 안 없어진다"고 했다.

누리꾼은 본인이 이다영, 이재영 자매와 전주 근영중학교 배구팀에서 함께 운동을 했다며 출신학교 정보를 첨부했다.

누리꾼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 둘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부터 저의 불행이 시작인 걸 알게 됐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장난도 지나치게 심하고 자기 기분대로만 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우선적으로 제일 기본인 빨래, 자기 옷은 자기가 정리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동료나 후배 할 것 없이 시키기 마련이었다"면서 "틈만 나면 본인들 기분 때문에 (사람을) 무시하고 욕하고, 툭툭 쳤다"고 주장했다.

또 "그 둘은 잘못을 했을 때 부모님께 말을 해 결국엔 단체로 혼나는 날도 잦았다. 결국에 저는 더 이상 이곳에서 같이 생활을 할 수 없어 1년 반 만에 도망갔다. 저는 단지 배구를 하고 싶었던 것이지 운동시간을 빼앗기면서 누군가의 옆자리를 서포트하려고 배구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 같은 추가 폭로로 이다영, 이재영 자매는 사면초가 상황에 빠지게 됐다.

이미 두 사람은 학폭 논란으로 각종 방송·광고 등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선수의 영구퇴출을 요구하는 청원글도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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