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토트넘 내부 문제있어" 요리스 폭로…무리뉴 답했다 본문
유로파리그를 끝낸 지난 19일(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전 0-3 충격패.
경기 이후 위고 요리스(33)의 발언은 아픈 토트넘을 한 대 더 때렸다. 요리스는 "우린 야망으로 가득 찬 구단이지만, 지금 상황은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이 반영된 결과"라며 입을 열었다.
"우리는 기초가 없다. 기초 공사가 부족하다. 우리의 모든 경기력은 그것과 관련 있다.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하고 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오늘 현장에선 그런 느낌이 없었다. 아쉽지만 이 정도 수준에선 준비가 안 돼 있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유럽에선 어느 팀이나 (강한) 전력이 있고, 오늘처럼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면 일종의 처벌을 받는다. 책임은 우리 팀, 구단 모두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요리스는 토트넘이 팀으로서 제대로 훈련하지 않고 있으며, 선수단이 올바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암시했다"고 분석했다.
북런던 더비 패배에 이어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침체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22일 애스턴빌라를 2-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무리뉴 감독에게 요리스의 발언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무리뉴 감독은 "안 봤다. 듣지도 않았다. 전에 말했던 것처럼 난 개인적인 반응을 내기 위해 무언가를 읽거나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매우 성숙한 사람이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럴 필요가 없다. 관심도 없다. 난 경기 후에 반응하는 것보다 어떻게 내 선수들에게 잘 다가갈지 분석하는 것과 내 일에 집중하는 것에 관심 있다"고 덧붙였다.
애스턴빌라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의 상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시절과 닮아 있다"며 "애스턴빌라전 승리도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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