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엔비디아 CPU 진출 선언에 인텔·AMD 주가 와르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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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열린 그래픽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1에서 ARM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그레이스'(Grace)를 발표하고 CPU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용 반도체(DPU)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 CPU 시장은 인텔이 장악했고,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인텔의 CPU가 장착된 컴퓨터에서 CPU의 연산 처리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 수단으로서의 역할만 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2020년 ARM을 400억달러(45조원)에 인수하기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합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엔비디아는 ARM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토대로 자사 최초 데이터센터용 CPU인 서버용 반도체 그레이스를 2023년에 출시한다. 자사 GPU와 그레이스를 함께 사용하면 엔비디아 GPU와 인텔의 CPU를 함께 사용하는 것보다 인공지능(AI) 처리 속도가 최대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레이스를 통해 서버용 CPU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인텔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다.
대내외적 위기에 놓인 인텔에 서버용 반도체는 최후의 보루다. 인텔의 2020년 서버용 반도체 매출은 261억달러로 2019년 대비 11%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인텔은 2020년 4분기 서버 CPU 시장에서 9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AMD의 서버 CPU 점유율은 7.1%다. 인텔이 지배한 이 시장을 엔비디아가 장악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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