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반이재명 연대' 대 '명추연대' 본문

정치

'반이재명 연대' 대 '명추연대'

hkjangkr 2021. 7. 6. 05:07
반응형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을 공격하는 데 이어 여배우 스캔들 등 도덕성 논란까지 전선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추미애 후보가 이 후보를 돕고 나서면서 대결구도가 '반이재명 연대' 대 '명추연대'(이재명 후보와 추미애 후보)로 흐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세균 후보는 5일 저녁 '대선 예비후보 TV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여배우 관련 스캔들 문제를 집중 질문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 중 도덕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소위 말하면 '스캔들'에 대한 해명 요구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대선후보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불쾌함을 표했다. 그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그럼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정 총리를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당황한 정 후보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말씀을 하셔야 한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날도 이 지사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박용진 후보는 "지난 토론회 때 이 후보께서 기본소득은 임기 내에 하겠다고 안 했다"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정 총리 역시 "분명한 입장을 말해주는 것이 이 후보나 당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답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공정성을 회복하고 수요를 회복해서 경제 선순환을 만드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이라며 "질문 중에 임기 안에 끝내겠냐는 취지의 말씀은 그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단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제1공약은 성장 정책인데 (기본소득도) 중요한 핵심정책으로, 당연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흉볼 것 없다"며 "그 양반(윤 전 총장)은 한 말이 없지, 한 말은 뒤집은 적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때 추 후보가 이 후보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추 후보는 "박 후보가 윤 전 총장을 가지고 이 후보가 기본소득 공약을 뒤집는다고 말하는 것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장 큰 거짓말을 한 사람은 윤 전 총장"이라며 "검찰총장으로서 정치 중립 위반이 아니다, 법원을 속이고 직무 배제 판결을 뒤집어서 스스로 정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을 비판하면서 무엇이 이렇다고 집어주는 것은 모르겠으나 윤 전 총장을 가지고 와서 우리 (당) 후보를 비난하는 것은 '원팀'으로 가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추 후보는 질의시간에 반이재명 연대를 선두로 이끌고 있는 이낙연 후보에게 화살을 던졌다. 추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을 반대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낙연 후보는 "어제 설명한 그대로다. 덧붙일 것이 없다"고 잘라 답했다.

이에 추 후보는 지지 않고 "당시 검찰개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게 아니었냐"며 "윤 전 총장의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고 있다는 의심은 안 들었냐"고 재차 따졌다.

이낙연 후보는 "당연히 (윤 전 총장을) 의심했다"며 "계속 그 수사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제가 여러 번 과도한 수사라고 경고했고, 그것은 추 후보도 기억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