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BMW 오너의 BMW 3GT 시승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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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서 BMW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국산 브랜드 내에서도 한정된 세그먼트를 벗어나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 모델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 대표 모델이 바로 GT모델이다.
'GT(그란투리스모)'는 그랜드투어링, 대륙횡단 등 장거리여행에 적합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경기용 레이싱카를 만든 과거 유럽 제조사들이 일반도로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고성능 스포츠카'의 승차감을 높이고, 적재공간을 넓힌 모델이 현재 GT 모델이다. 여기에 넓은 실내공간과 충분한 적재량까지 확보한 '패밀리 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3시리즈 특유 역동적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을 접목해 비즈니스와 레저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선호하지 않는 세그먼트인 만큼 구매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 과연 BMW 3GT가 어떤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직접 시승을 통해 살펴봤다.
특유 투어링 스타일과 세단 결합형 모델인 역대급 BMW GT 모델은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지만, 3GT의 경우 차체 크기를 제외하고, 5시리즈 GT와 큰 차이가 없다.
차체 크기도 △전장 4824㎜ △전폭 1828㎜ △전고 1508㎜로, 3시리즈와 5시리즈 세단 중간 사이즈다. 특히 2920㎜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3시리즈 세단보다 110㎜ 길며, 5시리즈와 비교해도 불과 48㎜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전체적인 인상도 단순히 날렵하고 날카로운 것에 그치지 않고, 적당한 근육질 몸에 날렵함을 유지한 육중한 탱크 모습이다.
여느 BMW 모델과 같은 키드니 그릴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면 디자인에선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엠블럼이 브랜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전형적인 BMW 쿠페 디자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해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았다. 물론 프레임이 없는 창문은 손상을 입지 않도록 도어 개폐 시 자동으로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도록 제작됐다. 또 측면 더블 스웨이지 라인은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한편, 3시리즈 세단보다 59㎜ 올라간 시트 높이와 상대적으로 높은 전고(1508㎜)때문이지 운전석에 앉으면 보다 넓은 시야가 확보되면서 시인성이 좋은 편이다.
또 운전자 시야에 바로 들어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주행 중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뒷좌석 레그룸도 3시리즈 세단 72㎜ 넓어져 더욱 안락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520ℓ) 역시 3시리즈 세단보다 40ℓ 넓고, '40대 20대 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600ℓ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전동식으로 개폐되면서 입구가 넓어졌으며, 테일게이트가 높게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다. 또 바닥 아래 수납함이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본격적인 설레발 시승을 위해 시동을 켜고 주행을 시작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소음이 다소 거슬리긴 하지만,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겐 오히려 질주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정도다.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x드라이브(Drive)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BMW가 자부하는 이피션트다이내믹(EfficientDynamic) 기술을 적용해 복합연비도 13.5㎞/ℓ(도심 12.2,고속 15.4)에 달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 없는 편이다.
여기에 역대급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3GT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들이 총 집약됐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플러스 모드로 변경해 고속질주를 펼쳐봤다. '에코 프로' 주행 모드에서 '스포츠 플러스'로 바뀐 3GT는 특유 폭발적 주행감을 뽐내며 순식간에 110㎞/h를 넘겼으며, 그 이상의 고속주행까지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쭉쭉 달려 나갈 땐 상쾌함이 느껴지며 탄탄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덕분에 흔들림도 거의 없다. 여기에 급가속 시 들려오는 배기음은 운전자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안정감 있는 코너링과 묵직한 핸들링이 만족스럽다. 동승자들이 고속주행을 체감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알맞게 세팅됐으며, 코너링 구간에서도 안정감 있게 회전하는 동시에 승차감도 안락하다. 특히 단단한 하체와 운전자가 원하는 데로 이끄는 스티어링 휠 반응은 BMW 특유 고속주행 안정감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일상생활에서 측정한 3GT 실연비는 주행거리 130㎞ 기준, 공인 연비(13.5㎞/ℓ)보다 높은 14.1㎞/ℓ. 고속구간이 많았으나 가감속이 잦았던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다.
한편, 주옥같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x드라이브 가격(vat 포함)은 5940만원이다.
'GT(그란투리스모)'는 그랜드투어링, 대륙횡단 등 장거리여행에 적합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경기용 레이싱카를 만든 과거 유럽 제조사들이 일반도로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고성능 스포츠카'의 승차감을 높이고, 적재공간을 넓힌 모델이 현재 GT 모델이다. 여기에 넓은 실내공간과 충분한 적재량까지 확보한 '패밀리 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3시리즈 특유 역동적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을 접목해 비즈니스와 레저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선호하지 않는 세그먼트인 만큼 구매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 과연 BMW 3GT가 어떤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직접 시승을 통해 살펴봤다.
특유 투어링 스타일과 세단 결합형 모델인 역대급 BMW GT 모델은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지만, 3GT의 경우 차체 크기를 제외하고, 5시리즈 GT와 큰 차이가 없다.
차체 크기도 △전장 4824㎜ △전폭 1828㎜ △전고 1508㎜로, 3시리즈와 5시리즈 세단 중간 사이즈다. 특히 2920㎜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3시리즈 세단보다 110㎜ 길며, 5시리즈와 비교해도 불과 48㎜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전체적인 인상도 단순히 날렵하고 날카로운 것에 그치지 않고, 적당한 근육질 몸에 날렵함을 유지한 육중한 탱크 모습이다.
여느 BMW 모델과 같은 키드니 그릴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면 디자인에선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엠블럼이 브랜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전형적인 BMW 쿠페 디자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해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았다. 물론 프레임이 없는 창문은 손상을 입지 않도록 도어 개폐 시 자동으로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도록 제작됐다. 또 측면 더블 스웨이지 라인은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한편, 3시리즈 세단보다 59㎜ 올라간 시트 높이와 상대적으로 높은 전고(1508㎜)때문이지 운전석에 앉으면 보다 넓은 시야가 확보되면서 시인성이 좋은 편이다.
또 운전자 시야에 바로 들어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주행 중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뒷좌석 레그룸도 3시리즈 세단 72㎜ 넓어져 더욱 안락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520ℓ) 역시 3시리즈 세단보다 40ℓ 넓고, '40대 20대 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600ℓ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전동식으로 개폐되면서 입구가 넓어졌으며, 테일게이트가 높게 열려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다. 또 바닥 아래 수납함이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본격적인 설레발 시승을 위해 시동을 켜고 주행을 시작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소음이 다소 거슬리긴 하지만,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겐 오히려 질주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정도다.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x드라이브(Drive)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BMW가 자부하는 이피션트다이내믹(EfficientDynamic) 기술을 적용해 복합연비도 13.5㎞/ℓ(도심 12.2,고속 15.4)에 달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 없는 편이다.
여기에 역대급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3GT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들이 총 집약됐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플러스 모드로 변경해 고속질주를 펼쳐봤다. '에코 프로' 주행 모드에서 '스포츠 플러스'로 바뀐 3GT는 특유 폭발적 주행감을 뽐내며 순식간에 110㎞/h를 넘겼으며, 그 이상의 고속주행까지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쭉쭉 달려 나갈 땐 상쾌함이 느껴지며 탄탄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덕분에 흔들림도 거의 없다. 여기에 급가속 시 들려오는 배기음은 운전자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안정감 있는 코너링과 묵직한 핸들링이 만족스럽다. 동승자들이 고속주행을 체감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알맞게 세팅됐으며, 코너링 구간에서도 안정감 있게 회전하는 동시에 승차감도 안락하다. 특히 단단한 하체와 운전자가 원하는 데로 이끄는 스티어링 휠 반응은 BMW 특유 고속주행 안정감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일상생활에서 측정한 3GT 실연비는 주행거리 130㎞ 기준, 공인 연비(13.5㎞/ℓ)보다 높은 14.1㎞/ℓ. 고속구간이 많았으나 가감속이 잦았던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다.
한편, 주옥같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x드라이브 가격(vat 포함)은 5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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