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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2020/03/30 퇴근길 Page2 by 박제영 차장, 김학균 센터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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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퇴근길 Page2 by 박제영 차장, 김학균 센터장

hkjangkr 2020. 3. 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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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 영업부 박제영 차장>



- 주말 동안 미국 증시 하락

- 코스피 -3% 출발, 종가 -0.6% : 장중 (+) 전환

- 코스닥 3.69% 상승 



- 코스피 : 외국인 지속 매도, 개인/기관 매수 

- 코스닥 : 외국인 매수. 최근 외국인 코스닥 매수



- 환율 : 상승, 원화 가치 하락

ㄴ 달러 약세, 신흥국 약세. 엔화, 유로 상대적 강세 



- 국채 금리 하락 중 → 현금보다 국채 수요 몰림 

- 한국은행, 연준 유동성 공급으로 신용경색 리스크 감소



- 코스닥 바이오 주 상한가 많음



- 중국 : RP 금리 인하 (금리 2.4% → 2.2%)

- 한국 : 재난지원금 결정 



<지표 발표 예정>

- 미국 ISM 제조업, 비제조업 지표 발표

ㄴ예비치 : 서비스업 안 좋음

- (금)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취업자 수 -10만 명 예상

- (목)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 중국 통계국,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

ㄴ 얼마나 회복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한국 3월 수출 데이터 발표 

<신영증권 김학균 센터장>



- 시장을 바라보는 감이 바뀐 것 같음

- 장 초반 코스피 3% 하락 출발 후 회복. 3%가 크게 느껴지지 않음



- 개인투자자의 주식 매수세 규모 처음

-​ '위기가 규모다'라고 인식하고 광범위하게 들어온 경우 처음

ㄴ 고객 예탁금 : 27조 원 > 45조 원 (평소 20조 정도 되었음)

ㄴ 이렇게 개인 매수세가 강한데도 예탁금이 늘었다는 것은, 순 유입 금액이 36조 원 수준

ㄴ '08년에 연기금+국가지자체 20조 원 매수를 통해 시장 받침



Q. 시중의 유동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언제 주식 매입할지 몰랐음. 원인이 무엇인가?

A.

- 수익률에 대한 조급증이 있다고 생각

- 일부 신규 주식투자자 유입​

ㄴ이 돈이 시간을 이길 수 있는 돈일까?

- 강남 아파트 불패처럼 삼성전자를 생각하는 것 같음



- 과거 삼성전자 매수 투자자는 IMF, 금융위기 등 그때부터 매수했던 사람

ㄴ이 국면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을 이기기 어려움



- 낙폭 과대주가 반등장에서는 더 많이 오르게 됨

- 삼성전자는 시장보다 하락폭이 작음 → 상승폭도 적을 것

ㄴ삼성 전자가 상대적으로 무겁게 움직일 것 



- 20~30% 번 투자자들은 어떻게 할까?



- 하락장에서 대처 못 했던 것처럼, 상승장에서도 대처 못함



Q. 개인의 매수세가 단기간 추세적으로 는 것이 과거와 비슷하지 않나?

A.

- 과거에도 규모는 비슷한 적 있었으나, 기간 대비 제일 강력한 매수세

- 지금 시장에 진입한 것은 예외적인 경우

- 정상화된 이후로는 코로나19로 있던 등락폭은 없을 것



Q. 이 상황을 위기라고 생각하나?

A.

- 위기라고 생각. 투자에서의 위기 - 불확실성

- 지금처럼 전 세계적인 생산 차질, 이동 제한 이슈는 없었던 것 같음

- 금융위기에서 실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매뉴얼은 잘 정립되어 있는 것 같음

- 질병 자체를 잘 모른다는 것과 실물의 후퇴를 가늠하기 어려움 



- 사람들의 관행,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



1. 정부의 규제 리스크 발생 가능

- 금융위기 이후는 주주에게 좋은 세상. 실물경제 < 금융시장

ㄴ 지난 10년간 실물, 금융 괴리 커짐

ㄴ 현재 금융 쪽으로 대응책이 많이 나옴

예) 한국 코스피의 PBR 0.7 수준, 코카콜라 PBR 10, 나이키 PBR 15 → 금융위기 이후 회사에서 돈을 벌게 되면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진행 

ㄴ 나이키 : 차입 후 자사주 매입(=자기자본 줄임) 후 소각

ㄴ 영업이익은 흑자, 부채는 증가, 자기자본 감소 → 자사주 소각 리스크 : 차입금에 대한 이자 발생. 자사주 소각 시 기업 배당 불필요



ㄴ 보잉 : 배당 늘리고, 자사주 매입 행위를 많이 함 → 정부에서 자사주 매입을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음



- ECB에서 은행 자사주 매입하지 말고, 배당 주지 말라고 함 → '주주에게 좋은 정책만 하지 말라'라는 리스크

ㄴ 한국은행 PBR이 낮은 이유가 모두 규제 리스크



2. 구조조정

- 개인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있음

- 우리나라 은행 현재 연 영업이익 3조 정도, 주가가 이만큼 오르지 못함

ㄴ 경제가 좋아서 돈을 많이 번 것이 아니라, IMF 이후 사업 구조조정

- 모든 회사를 안고 간다면 비효율적임



- 중국이 어려워지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 일본식의 기업 운영

ㄴ구조 조정을 하지 않음 → 기회가 올 것임

ㄴ 공급 쪽에서 문제 발생. 비효율적



Q. 규제를 강화화는 것과 푸는 것에 대해 아규가 많음. 미국의 FANG 류 기업은 독점 이슈 언급

A.

- FANG 류의 기업은 본질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위협하는 속성이 있음

- 아마존 : 파괴적 속성. 기존 사업을 어렵게 함



Q. 반독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감. 위기 상황에서 아마존이 10만 명을 고용함. 그러데 아마존을 규제할 수 있을까?

A.

- FANG 기업이 영리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함. 

- 반독점 리스크를 크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비 기업의 존속을 고민해야 함

- 정부의 지원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음



- 위기가 지나면, 대기업은 살아남음. 진짜 위험은 서비스업.

- 기업이 영속기업인지 아닌지 확인할 필요 있음



Q. 전 세계가 어려워지는 상황. 다시 '공조'라는 단어가 최근 언급. 바이러스에 대한 충격 때문에 경제 위기가 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가 이슈로 신용이슈 발생. 어떻게 생각하나?

A.

- 각 국이 각자도생으로 정책을 내는 것 같음

- 통화스와프는 미국 덕을 봤다고 생각



- 구조조정이 잘 안될 것이라고 생각 

ㄴ구조 조정 : 살아남은 기업에게만 기회가 감

- 기존의 분열된 세상이 구조조정도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각

ㄴ 우리나라 기업이 정리되면, 다른 나라 기업이 수혜를 보기 때문 



- '08년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

- 중국 : '08년 금융위기에 역할이 컸음. 현 상황에서 중국이 부양책 내더라도 한국 기업 수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



Q. '자유로웠던 세계여행은 과거 일이 될 수 있다'라는 저널이 있음. '세계화'는 확실히 후퇴할 것. 이게 만약 추세가 된다면, 한국은 영향이 더 크게 받지 않을까? 

A.

- 세계화는 후퇴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

- 미국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

- 세계화 : 누군가가 사주는 '전주'가 있어야 했음. 그 역할이 미국



- 미국 셰일오일 발견 이후 미국의 결정이 중요해짐

- 민주당 후보 중에서도 세계화 주장하는 사람이 없음. 약간의 보호무역 색채 띰.



- 전 세계가 고립주의적 경향이 있었다고 생각



Q. 4월 장은 어떻게 보나?

A.

- 3월의 저점이 (한국 40% 하락, 미국 35% 하락) 4월에 발표될 나쁜 지표는 모두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생각

ㄴ 역사적인 베어마켓 : 고점 대비 50% 조정 받음



- 실물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

- 4월 초, 중순이 중요하다고 생각​

ㄴ 중국 최초 발생자 12/1, 확진자 정점 2/5 → 36일 만에 통제 가능하게 됨

ㄴ 한국 확진자 정점 최초 발병 후 40일 소요 

ㄴ 이탈리아 3월 초 문제 발생

ㄴ 미국 3월 둘째 주부터 환자 확산 진행 → 4월 2주 차 정점을 찍을 것 같음



- 4월 : ​3월의 저점을 깰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 반등장이 오면 조금 포지션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

- 삼성전자 매수자 : 과거 20년 동안 삼성만큼 성공한 기업이 있나?

ㄴ 다른 종목 매수 시에는 고민을 많이 해 보길 바람



- 투자해서 사자마자 오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나쁠 때 팔지 않는 것도 투자

ㄴ 알아야 나쁠 때 팔지 않음

ㄴ 잘 모르면 나쁜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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