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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에게 ‘돈줄’을 끊은 영국 왕실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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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에게 ‘돈줄’을 끊은 영국 왕실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author.k 2021. 3.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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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작년 5월에 집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개인 재산은 3억5000만 파운드(약 5545억원). 재작년보다도 2000만 파운드가 줄어, 영국 부자 순위 372위에 그쳤다. 그러나 실제 왕실에 속한 재산은 이보다 훨씬 많다. 영국 왕은 로열 애스코트 경마장과 런던 중심부의 땅, 잉글랜드·웨일스·노던 아일랜드 해변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왕실 재산을 관리하는 독립기관인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가 이 부동산에 대해 수익사업을 하는데, 작년에는 모두 3억4500만 파운드의 수익을 냈다. 이 돈은 모두 국고로 귀속되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수익금이 매년 ‘왕실 교부금(sovereign grant)’으로 영국 왕실에 지급된다. 왕실 멤버의 여행 경비와 궁에 속한 수백 명 직원의 월급 등이 여기서 나간다. 영국 왕실은 작년에 8240만 파운드(약1320억원)의 교부금을 받았다.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의 지속적인 보수 비용도 여기서 나온다.

왕실 교부금에도, 여왕과 아들인 찰스 왕세자는 각각 ‘랭카스터 공국(duchy)’과 ‘콘월 공국’에 속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찰스 왕세자의 영지인 콘월 공국에선 각종 유기농 식품과 포도주, 농산품을 ‘더치 오리지널스( Duchy Originals)’라는 고가(高價)의 브랜드로 판매한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두 공국의 자산가치는 16억 파운드이며, 작년에만 4700만 파운드의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 수익금은 모두 여왕과 왕세자가 사적으로 쓴다. 여왕은 또 처분할 수 없는 왕실 소유의 여러 궁과는 달리, 아버지 조지 6세로부터 스코틀랜드의 발모럴 성과 잉글랜드 노퍽주의 샌드링엄 성을 물려받아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왕실의 공식 임무를 포기하기 전까지 매년 250만 파운드(약 40억원)를 지급했지만 이후 중단했다. 해리 왕자의 불만은 이 돈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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