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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어"…헨리, 기안84 속마음 고백 본문

컬쳐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어"…헨리, 기안84 속마음 고백

hkjangkr 2021. 3. 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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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우정 여행을 떠난 기안84와 헨리가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헨리가 “형 저 사랑해요 안 사랑해요?”라고 물었고 가방에서 미리 챙겨온 맥주를 꺼냈다. 두 사람은 술을 곁들여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헨리는 “뭔가 형이랑 친해지려면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넌 앞으로 뭐 할거니? 힘든 일 없어?”라고 물었고 헨리는 말없이 그를 바라봤다. 이어 헨리는 “술 못 마시니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고 “술자리에서 운전자가 돼 취한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이라고 털어놨다.

그의 말에 기안84는 “취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헨리는 “어릴 적에 토한 후 십여 년 동안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고 기안84는 건배를 권하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널 만나면서 나도 성숙해진 것 같아”라며 “네가 있으니 ‘나 혼자 산다’가 굴러가는 거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헨리는 “형이 ‘나 혼자 산다’의 중심이에요”라며 “어쩔 수 없이 계속 가야 하는 느낌”이라고 농담했다. 그의 말에 기안84는 “어쩔 수 없이 온 거냐”고 물었고 헨리는 “어쩔 수 없다는 건 운명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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