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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한 최영미 비판 "피해자 코스프레 남발 까무라치듯 불편" 먼개소리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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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한 최영미 비판 "피해자 코스프레 남발 까무라치듯 불편" 먼개소리야

hkjangkr 2018. 2.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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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이 ‘괴물’로 원로시인 ‘En’의 상습적인 성폭력을 폭로한 가운데, 이승철 시인이 최영미 시인 비판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쥐랄발광 이승철 시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최영미 시인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메이저 출판사와 무소불위의 평론가들의 묵계를 강조하면서 그녀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남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영미의 그런 발언에 대해 절실성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내가 그녀의 가해자가 된듯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었다”며 “최영미 인터뷰는 한국문단이 마치 성추행집단으로 인식되도록 발언했기에 난 까무라치듯 불편했다”고 비난했다.

쥐랄발광 이승철 시인은 최영미 시인에 대해 “선병질적으로 튀는 성격이었다. 매우 완강한 자존의 소유자였고, 어찌 보면 유아독존적 처신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 시에 대해 추호의 비판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그건 어찌보면 창비와 언론이 만들어낸 ‘최영미 현상’이 불러온 결과였기에 그녀의 무례함에 대해 누구도 대놓고 반박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로시인 En에 대해서는 “En 시인의 기행에 대해서 숱한 얘기를 들은적 있지만 먼먼 소싯적 얘기를 현재 진행형하여 매도하는 건 조금 납득할 수 없다. 남자의 성적 욕망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가. 그리고 그 욕망의 피해자가 받는 고통은 또 얼마나 지속적이고 치유 불가능한가. 그걸 최영미 발언을 통해서 확인해본다”고 말했다.

이어“1994년이던가? 소설가 이문열이 ‘시인’이란 소설로 En를 매도하다가 자신의 소설을 폐기처분한 바 있는데, 이제 최영미가 다시 등장했다”라며 “난 미투가 두렵진 않다. 나도 한때는 여자사람을 좋아했는데 누가 나를 이십년, 삽십년 전 일로 미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잠시 옛날을 되돌아 본다. 타인의 불행이 더이상 나의 행복은 아니다. 허나 미투 투사들에 의해 다수의 선량한 문인들이 한꺼번에 도매금으로 매도되는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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