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뒤집어놓은 대형견의 사람 공격 사건 소름 주의 ㄷㄷ

최근 논란이 된 경기도 용인의 ‘폭스테리어 사건’과 유사한 일이 중국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구에서 4마리의 대형견이 행인을 물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를 본 양 씨는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견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낸 사실이 밝혀졌다.

사건 당일 양 씨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상점 건물 4층에 올라갔다. 옥상을 서성이던 대형견들은 모녀를 발견했다.

이후 대형견들이 양 씨 모녀의 팔과 다리, 머리, 발 등을 마구잡이로 물어뜯었다. 이 상황에서 양 씨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고통을 감수했다.

이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양 씨가 상해를 입는 동안 견주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졌다.

양 씨는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들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았다”라며 “사건 당시 대형견 종류는 주로 투견에서 사용하는 공격성을 갖춘 개들이었다.”라며 “특히 주변에 견주가 있었는데도 대형견을 제지한 시도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공안은 “문제의 대형견은 투견을 목적으로 한 대형견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안은 “견주는 사건 직후 무허가 투견용 대형견 사육을 한 혐의로 입건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공안은 문제의 견주에게 3~5천 위안( 약 50~85만 원)의 벌금형을 부과했으며, 문제의 대형견들을 안락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