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강형욱 인스타 테러 중인 애견인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씨가 폭스테리어 사건의 강아지를 안락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비난받고 있다.

강형욱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제의 강아지가 사람을 여러차례 공격한 경력이 있다. 결국 사람이 죽을 때까지 사냥을 할 것이다”라면서 “주인한테 강아지를 뺏어 못 키우게 해야한다. 그리고 강아지는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을 두고 찬반이 나뉘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의 인스타그램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강형욱이 인스타그램에 사람을 공격하는 반려견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 소식을 알리자 누리꾼들은 “안락사 시키지 왜 교육 하느냐”며 비아냥거렸다.

한 누리꾼은 “혼자 반려견 생각하는 척 다하시면서 이런 이야기는 아무렇지 않게 하시네요. 안그래도 신뢰 안했는데 더더군다나 신뢰 안되네요”라고 그를 겨냥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어떻게 안락사를 해법이라고 말씀하시나요. 그럼 이제껏 말씀하신 나쁜 개는 없다라고 주장하실 수 없겠네요”라고 말했다.

폭스테리어 견주 역시 “잘못했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 말라. 안락사 시킬 생각이 없다”고 강형욱 씨를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강형욱 씨는 해당 유튜브 생방송에서 폭스테리어종이라는 이유로 안락사를 발언하지 않았다. 영상에서 그는 “폭스테리어는 정말 착한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성이 강한 종이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에서는 주인이 제대로 교육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