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 떠날 수 있는 박항서 감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박항서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과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박 감독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지난 11일 베트남 축구협회 측에 협상을 유보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관계자 측은 “확인되지 않은 박항서 감독님의 재계약 관련 계약 세부 내용이 언론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는 이른 계약 갱신으로 박항서 감독이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축구 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와 부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박 감독 측이 협상을 유보하면서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지난 2년간 성공을 거둔 박항서 감독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최근 현지 매체 ‘ANTD’는 “박 감독이 베트남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으로 재계약한다. 최대 5개 대회에서 우승 도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 감독 측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은 오는 2020년 1월 만료된다.